-탄약먹는 하마-M134미니건 part.2[최초의 기관총 개틀링건]


안녕하세요, 바코입니다.^^

숭례문 복구작업에 필적하는 피와 땀을 제물로 바쳐 몬스터카드 [잃어버린 리뷰]를 공격표시로 소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응?) 

100% 완벽하게는 아니여서 원본보다 허접하겠지만 어쨌든 전에 하던 리뷰에 이어서 미니건이 나오기까지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할까 합니다.

다소 지루해질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전에 m134미니건을 리뷰하면서 '미니건의 역사는 150년 전부터 시작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을겁니다.

말그대로 이 총의 기원을 설명하려면 19세기로 타임워프를 해봐야할겁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미니건의 조상은 상당히 원시적인 형태를 띄고있는데요. 

헐리우드 웨스턴무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총의 형태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으실겁니다,



바로 이것. 개틀링건입니다. 

개별 발사장치가 부착된 10개 정도의 총신(銃身)이 1개의 원통형 축으로 돌아가면서 탄환을 발사하는, 제법 단순한 메커니즘의 기관포이죠.

제목에서 아실수 있듯이 이건 인류역사상 최초의 기관총입니다.('탄환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총'이라는 테마로 그 전부터 수많은 시험작들이 등장하긴했지만 이게 그나마 '기관총다운 기관총'이었죠.)

지금이야 완전히 구식 총이지만 서부영화에서 이것이 등장하면 막강한 화력으로 주인공에게 위협을 주거나 적들을 제압하곤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매우 강력한 살상병기였죠.

근데 혹시 이거 아십니까?
이 기관총의 개발자는 '의사'였고(제가 아는 모 나노하팬픽의 모 캐릭터가 생각나는군요.) 개발목적은 무려 '인명을 구하기위해서'라는 사실을요.

어쩌면 인생최대의 실수를 한 총기 발명가 '리처드.조던.개틀링'박사는 의사였지만 의술보다는 공학에 매진한 사람이었습니다.

개틀링박사는 1818년 9월 12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서(노스캐롤라이나주라는 정보가 있었는데 TV에서는 인디애나라더군요.) 이민자 출신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아버지는 농부이자 발명가였고, 개틀링도 어릴 적부터 기계조립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는군요..

 
주위에서 많이 보던 농기구 작동 모습을 관찰해 농업용 기계를 발명하는 데 주로 시간을 보내 1839년에는 이앙기를 만들어내는 실적도 보였었습니다. 증기선용 스크루 프로펠러까지 발명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1861년 남북전쟁이 시작되던 때, 자신의 고향을 지나가는 무수한 수의 부상자 행렬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부상을 당했어도 제대로 치료를 못받아 상처가 썩어들어가는 병사도 있었고 질병이나 식량부족으로 고통받는 병사들도 많았습니다.

그는 총의 발사속도를 높히면 전쟁에 필요한 인력이 줄게되고 동시에 이러한 희생자들의 숫자도 줄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러한 총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이겠다고 결심했고, 마침내 1862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결실을 맺게됩니다.

[물론 전쟁무기로 사상자를 줄여보겠다는 그의 생각에는 약간의 모순이 있지만, 의사로서의 본분을 잃고 매드사이언티스트로 돌변해서 "다 죽여버리겠어!!"라는 의도로 기관총을 발명했다는 스토리를 기대하셨다면 잘못 짚으셨습니다.;;;]

일자형 손잡이를 원형으로 돌리면 10개의 총신도 같이 돌아가고 길쭉한 탄창으로부터 12시방향에서(정면에서 봤을때) 탄환이 장전되고 발사합니다. 한개의 총신이 발사하는동안 다른 총신은 계속해서 장전되니 굉장히 빠른속도로 발사가 가능했죠.   
사용하고 남은 탄피는 중력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발사하면 이론상 분당 200발을 발사할수 있다고했습니다.(금속탄피를 사용하는 탄환이 있어서 가능한거였지만...)
남북전쟁 당시의 머스킷 소총수는 잘해봐야 1분에 3발정도 쏠까말까했으니(사실 이것도 엄청 빠른겁니다. 숙련된 사수여야 가능했고 운도 따라줘야했죠.) 엄청난 발전인거죠.
화력으로만 따진다면 당시의 소총수 70여명, 잘하면 100여명과도 견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866년, 미 육군은 이를 정규 무기로 채택하였습니다.

이것이 미니건의 역사의 시작이었고 동시에 모든 기관총의 역사의 시작이기도 했죠.

이후 개틀링건은 미국-스페인전쟁(1898)에서 실전에 투입돼 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 공로가 인정되어 개틀링은 1891년에는 ‘전미발명제작자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기까지했죠..


그러나 이 총의 수명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언뜻 보기엔 획기적인 이 무기는 몇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었죠. 일단 개인화기로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가지고 이동할려면 바퀴를 별도로 달아야했고 탄약도 챙겨야 했으니 잘 운용해봐야 분대지원화기 정도가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이 수동으로 발사해야했다는 것이었죠.
사수가 전쟁통에 흥분한 나머지 손잡이를 너무 빨리 돌리기 시작했고 때문에 금속부품이 팽창해 잔고장을 일으켜서 잘못하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었습니다.(총의 과열문제는 현제까지 있는거지만 당시는 금속공학이 그렇게 발달하지도 않았으니 극악의 신뢰성을 보여줬겠죠.) 

결국 개틀링건은 신뢰를 잃고 박물관신세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하이럼 맥심'의 맥심기관총이 대채하게 됩니다. 하나의 총신으로 더 빠른 발사속도를 낼수 있고 신뢰성도 더 좋았으니 말 다했죠.(기본적인 원리는 요즘에도 쓰인다죠?)

뭐, 여기까지가 미니건의 조상인 개틀링건의 대략적인 역사였구요. 아무래도 더 길어질 듯하니 3파트로 나누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설명을 동영상으로 보고싶으시다면 여기로=> http://www.mgoon.com/view.htm?id=1576141

이 밑으로는 사진을 감상하시죠^^



[사진 출처는 당연히 구글입니다.]

작성한 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다른데서 퍼오거나 배껴오다시피 했지만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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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군요.[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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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코 | 2009/02/18 03:57 | 이미지(참고자료)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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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세오린 at 2009/02/18 04:32
으음 서부영화에서도 본 듯한 녀석이군요
Commented by 바코 at 2009/02/18 05:08
서부영화를 많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많이 나오지않을까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2/18 16:15
그 유명한 '장고'가 이놈을 애용하지요. 좀 반칙이긴 합니다.
Commented by 알비온 at 2009/02/18 10:23
수동식에 잔고장이면 말 다한거죠. 사용하기 불편하고 신뢰성이 없는 무기를 사용하는 부대는 없으니까요.

저거보고 생각난게, 바하3의 개틀링건이네요. 멀리서 네메시스를 보자마자 얼른 장착해서 쏘면 바로 앞에서 쓰러지는 네메시스를 볼 수 있다는...... 하지만 발사 시간이 좀 걸리고 쏘는 시간동안 움직이질 못해서 포위된 상태에선 비추. 막다른 골목에서 몰려든 좀비들 학살할때면 모를까.....
앗! 이야기가 딴데로 샜다!
Commented by 바코 at 2009/02/18 10:42
혹시 바하3에선 들고 쏘도록 되어있나요? 게임에서 현실적인걸 바라는건 이상하지만 그래도 들고 쏠수는 없는 무기일텐데;;;;

아, 그리고 실제로는 게임에서처럼 발사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을겁니다.^^(다쏘고 재장전하는데는 꽤 걸리겠지만;;)
실제로는 방아쇠를 눌러서 총구가 회전하는 즉시 발사가 되니까요^^

아, 이런.;;; 또 건방지게 지껄여버렸군요;;;;아무튼 정보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프랑켄 at 2009/02/18 13:09
초창기 기관총이어서 많이 미흡한 점이 많긴 햇지만 못 쓸 물건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 각국도 식민지 개척하는 데 이 놈을 정말 유용하게 써 먹었죠. 원주민 학살용으로요 ㅡㅡ 아프리카에서 이것 하나로 원주민 5000여 명을 죽여버린 적도 있죠.
하지만 맥심 기관총이 짜잔하고 등장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어 결국 박물관 행.... 그러다가 2차대전 후 제트기의 시대가 오면서 부무장으로 20밀리 발칸포로 다시 부활하게 되죠.
Commented by 바코 at 2009/02/18 13:15
제너럴 일렉트릭사에서 전기모터를 달아서 새롭게 부활하죠.^^

다음시간에 그것에 대해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Rico at 2009/07/24 12:38
개틀링 -> 반자동
맥심 -> 전자동

가장 큰차이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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